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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영화 소년시절의 너 결말 출연진

중국영화 소년시절의 너 결말 출연진

< 소년시절의 너 결말 띵작 중국영화 추천 출연진 관람평 >

학교폭력에 관한 무거운 주제를 다룬 2020년 중국 영화 소개해 보도록 할게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학교폭력 때문에 힘들어하는 피해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건네고자 하는 취지에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해져오는듯했답니다.

소년시절의 너 결말 띵작 중국영화 추천 출연진 관람평

줄거리

대입 재수반에서 한 여학생 샤오디엔이 자살을 합니다. 모두들 뭔가 재밌는 일이라도 터진 거처럼 하나둘씩 모여들어서 구경할 때 첸니엔만큼은 달랐죠. 숨진 샤오디엔에게 다가가 옷을 덮어줍니다. 이후 첸니엔은 죽은 아이를 대신하여 '왕따'가 됩니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경찰 조사 때 샤오디엔이 가해자들에게 괴롭힘당했음을 증언했죠. 어느 날 길에서 맞고 있는 건달 베이를 도와준 샤오디엔. 베이는 그녀의 보호자 역할을 자처하는데...!

 

소년시절의 너 결말 띵작 중국영화 추천 출연진 관람평

가해자보다 더 나쁜 방관자들

저의 어린 시절을 돌이켜보면 주변에 요즘 매스컴에서 다뤄지는 것처럼 심한 학교폭력에 노출된 친구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보다 보면 놀라게 되는데요. 구경꾼들은 가해자들이 피해자를 괴롭힐 때 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그저 보고만 있는 걸까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첸니엔이 주인공한테 그렇게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일진들의 타겟이 나로 바뀔까 봐 두려움에 나서지 않은 걸 수도 있을 겁니다. 누군가는 그저 남일이라는 생각에 관심이 없었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딱 한 명만이라도 그녀의 편이 되어줬다면 그런 끔찍한 선택을 하지 않았을 텐데 하는 마음에 씁쓸해지더라고요. 입시지옥 때문에 주변 친구들의 아픔을 돌아볼 여유조차 없었던 건지 이 작품은 학교폭력을 절대 방관하지 말라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메시지가 참 좋더라고요.

베이는 판타지속 존재인가

겉으로만 보면 소년과 소녀의 사랑 이야기처럼 그려지지만 그 실상을 들여다보면 베이는 누군가 학교폭력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을 때 구원해 주는 존재입니다. 그 누구라도 될 수 있었죠. 베이 덕분에 첸니엔은 절망에 빠지지않고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베이는 첸니엔이 타켓이 될 때마다 그림자처럼 나타나서 도움을 주곤했기에 결국 첸니엔은 왕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는데~ 실제 피해자들에게도 '베이'가 찾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본 거 같습니다.

 

간단 결말(스포주의)

첸니엔을 괴롭히던 학교폭력 주동자 웨이가 숨진채 발견되는데 첸니엔이 실수로 밀치는 바람에 그렇게 된 거였습니다. 베이는 이 모든 걸 뒤집어쓰기로 하지만 경찰은 예리하게 허점을 파고듭니다. 경찰의 첸니엔은 결국 본인 잘못이라고 시인하고 4년형을 선고받아 감옥에 가게 되죠. 출소 후 교사가 된 주인공과 그런 그녀의 뒤에서 여전히 머물고 있는 베이의 모습으로 끝이납니다.

영화 소년시절의 너를 보고 왔다.

2020년 영화 재개봉이라고 하길래

집에서 봐도 되는 걸

괜히 영화관 갈 생각에 좀 귀찮다 싶었는데

그래도 주동우 배우가 워낙 유명하니

영화관에서 보고 오자고 맘을 달래며 보고 왔는데 ㅋㅋ

영화 보면서 쳐울고 집에 와서도 가슴이 먹먹해서

손에 일이 안 잡히고 ㅎㅎ

너무 슬프고 마음 아린 영화라서 기록을 남긴다 ㅋㅋ

cgv에서 봤는데 포스터 주는 상영관이 아니어서

좀 안타까웠다 ㅎㅎ

여주는 주동우 워낙 유명한데

나는 초면인 배우였다.

나의 소울메이트 영화로 여우주연상 받고 난리였다가

이 영화로 다시금 상을 받고 더욱 더 핫해진 배우인가 보다.

남주는 이양천새로 아이돌 가수였다고?!

이 영화를 보는데 자꾸 잘생겼다고 그러며

잘 생긴 역할로 나오던데ㅎㅎ

그렇게 잘 생긴 건가 나 혼자 고민스러웠음 ㅋㅋ

여튼 이 영화에서 매력적으로 나온 거는 맞고

머리 스타일도 꽤나 잘 어울렸다.

영화 소년시절의 너에서

중국의 학교폭력과 입시 상황을 보며

우리 나라보다 더 심한 것 같아서 무섭다는 생각이 ㅎㅎ

영화 마지막에 실화인 것처럼 나오는데

실제로 소설 원작을 기반으로 하고

실화는 아니라고 하더라.

하긴 학교폭력으로 서로 싸우고 죽이고

이런 거는 실제 사례로 그럴 법한데

그와중에 모범생과 양아치의 로맨스는 현실과 좀 다르긴 하다.

첸니엔과 베이의 짠내나는 상황과 관계성은

넘나 순수하면서도 가슴 아팠다.

첸니엔과 뒤에서 항상 묵묵히 걸어주며

그녀를 지켜주려는 베이를 보며

내가 다 든든함 ㅎㅎ

그러다가 딱 한 번 안 지켜줬더니만

첸니엔이 폭력을 제대로 당하고 난리가 났으니

이런 전개가 또 너무 슬펐다.

이 영화를 보고 나니

주동우 얼굴만 보면 눈물 날 것 같음 ㅋㅋ

진짜 연기 찐하게 하는 배우구나 싶었다.

베이 역을 맡은 이양천새가

실제로 주동우보다 8살 연하라고 해서 좀 놀라웠다.

그래도 이 영화가 너무 슬펐지만

결말은 그런대로 좀 클리어한 부분이 있었다.

결국 학폭 주동자인 웨이라이가 죽었고

그 혐으로 둘 다 감방에 가긴 했지만

몇 년 안 살다 나왔으니

이 정도면 좀 복수가 된 기분이다.

영화 후반부에 베이와 첸니엔이 감옥 면회에서 마주했을 때

서로 마주보며 울고 웃는 장면은

연출도 참 기가 막히고 나도 울고 웃음이 나오고 참 난리였다.

영화 소년시절의 너 마지막 장면에서도

교사가 된 첸니엔 뒤를 여전히 지켜봐주는 베이가 나온다.

살인 전과가 있지만 교사가 되었다니

좀 놀랍긴 하지만 첸니엔으로서는 뭐 잘됐다 ㅋㅋ

나름 결말이 해피엔딩이라 그래도 마음이 좀 풀린다.

소년시절의 너 괜히 재개봉 작품이 아니구나.

역시 재개봉은 아무작품이나 못한다 ㅎㅎ

작년 11월에 봤던 영화 괴물 이후로

오랜만에 내 감성을 자극하고 여운이 길게 가는 영화였다.